거래소 위에 군림하는 DAXA, 진짜 권력자?

거래소 위에 군림하는 DAXA, 진짜 권력자?

요즘 코인 상폐 기준, 누가 결정하는 걸까요? 거래소가 아닌 ‘그들’이 기준을 정한다면…?

안녕하세요, 여러분! 암호화폐 투자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DAXA'라는 이름 들어보셨을 거예요. 처음엔 그냥 거래소 모임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이들이 코인 상장과 폐지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더라고요. 한 마디로 말하면 ‘거래소 위에 군림하는 민간 조직’ 같은 느낌? 도대체 이 조직은 어떤 존재이고,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는 걸까요? 오늘 그 실체와 논란을 속속들이 들여다봅시다.

1. DAXA란 무엇인가?

DAXA는 ‘Digital Asset eXchange Alliance’의 약자로,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가 공동 설립한 협의체예요. 처음엔 투자자 보호와 정보 공유를 위해 만들어졌지만, 지금은 사실상 상장·상폐의 공동 심사 기구로 기능하고 있어요. 코인 프로젝트 입장에서는 DAXA의 움직임 하나에 생존이 달린 셈이죠.

2. 구성과 운영 방식

구성원 비고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정보 공유, 공통 대응, 공동 심사 수행
상장심의팀 코인별 이슈 발생 시 심사 및 의견 수렴
비상소집 프로토콜 시장 이상 발생 시 긴급 회의 소집 가능

3. 상폐 권한, 어디까지인가?

  • 회원사 간 공통 합의 시 상장폐지 결정 가능
  • 기준은 불투명하며, 비공식적 의사결정 구조 존재
  • 프로젝트 측과 사전 소통 없이 일방적 조치 가능성도 있어 논란

4. 프로젝트와의 충돌 사례

DAXA의 가장 큰 논란은 바로 ‘소통 부재’에서 시작돼요. 예를 들어 특정 코인이 갑자기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되거나 상장 폐지될 경우, 해당 프로젝트가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다는 주장이 자주 나와요. 실제로 2023년 A프로젝트는 DAXA 회의 결과로 일괄 상폐를 당했고, 법적 대응을 시사한 바 있죠. 이런 사례는 투자자에게도 큰 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신뢰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요.

구분 내용
법적 기관 여부 민간 협의체일 뿐, 법적 권한 없음
감독 대상 여부 금융당국의 직접 관리 대상 아님
법률적 책임 소재 공식적 책임 회피 가능성 존재

6. 앞으로의 역할과 전망

  1. 투명성 강화와 상장·상폐 기준 공개 필요
  2. 법적 권한 정립을 위한 제도 개선 논의 진행 중
  3. 프로젝트·투자자 간 소통 창구 역할 확대 필요
  4. 거래소 자율규제 모델의 한계 극복 필요
  5. 궁극적으로는 디지털자산기본법 내 통합될 가능성
Q DAXA는 법적으로 인정된 조직인가요?

아니요. DAXA는 민간 협의체로 법적 권한이나 지위는 없어요. 단지 업계 공통 대응을 위한 조직일 뿐입니다.

Q DAXA가 코인을 상장폐지할 수 있는 권한이 있나요?

법적 권한은 없지만, 거래소들이 DAXA의 의견을 공동으로 따르기 때문에 사실상 강제력처럼 작동하고 있어요.

Q DAXA 결정에 대해 프로젝트가 대응할 방법은 없나요?

공식적인 이의제기 절차는 없어요. 일부는 언론이나 SNS로 입장을 밝히거나, 법적 대응을 검토하기도 합니다.

Q DAXA가 모든 거래소를 대표하나요?

DAXA는 5대 원화마켓 거래소만 포함돼요. 중소형 거래소는 참여하지 않고, 자체 기준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Q 왜 이런 조직이 필요하게 됐나요?

테라 사태 이후, 투자자 보호와 시장 혼란 방지를 위해 거래소 간 통일된 대응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서 출발했어요.

Q DAXA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디지털자산기본법이 통과되면 법적 기준 안에 통합되거나, 정부의 감독 하에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요. 지금은 과도기죠.

DAXA, 이름은 들어봤지만 그 권한과 영향력은 생각보다 훨씬 컸어요. 거래소를 묶는 협의체라고만 생각했는데, 어느새 상폐를 좌우하고, 프로젝트의 운명을 결정하는 존재가 된 거죠. 물론 투자자 보호라는 명분은 이해되지만, 불투명한 의사결정은 오히려 시장 혼란을 키울 수도 있어요. 제도화가 되든, 개편이 되든, 이제는 ‘책임 있는 권력’을 요구할 때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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